청춘불패, 안녕.. 그리고 다시!

청춘불패의 쉰여덟 번째 그리고 마지막 이야기..
마지막.. 이 날이 이렇게 빨리 올줄이야.. 아..

하라구, 효민의 병풍이 되다?! (내가 어쩌다 병풍의 치명적인(?) 마력의 늪에 빠져가지고..)

내가 처음부터 청춘불패를 열심히 본 것은 아니고..
사실 난 청춘불패와 같은 시간대에 케이블방송에서 하던
무한걸스(시즌1)의 광팬이었다

하라구의 이런 귀여운 표정을 이제 어디서 보누.. 에효..

무한걸스가 그렇게 허무하게 끝나지 않았다면 어쩌면 난,
청춘불패를 보지도 않았고,
효민이도 좋아하게 되지도 않았을지도 모른다..

나르샤는 또 아프지마! (그리고 널 호진이로 기억하는 할머니 잊어버리면 안돼..)

무한걸스가 끝나고 그나마 청춘불패를 본건 소녀시대, 유리때문이었다!
효민이 아니 티아라는 첫방송으로 라디오스타에 출연해서
아예 미운털이 박힌 상태라 오히려 싫어했던 때라..
(그 이후에 티아라를 좋아하게 된 이유를 또 쓰긴 지겹다..)

곰태우도 마지막에 와줘서 고마워~ 내가 좀 미워했는데 그냥 질투라고 생각해..

난 무한걸스가 예능방송에 큰 획을 그었다고 평가한다!
예능을 주로 보는 시청자의 입장에서 여성예능,
특히 여성-리얼버라이어티는 아주 큰 약점을 가지고 있는데
바로 멤버간의 관계설정에 애로사항이 많다는 점이다

선화 요 녀석도 갈 때 되니까 몰아서 빵빵~ 터트리네!

멤버간에 관계설정이 명확하게 이루어지지 않으면
리얼버라이어티는 이야기가 만들어지기는 커녕,
그냥 같이 방송을 하는 출연자의 무리가 되어 아주 지루해진다
(난 무한걸스 시즌2가 그런 이유로 실패했다고 생각한다..)

빅토리아는 에프엑스의 정규앨범 잘 되길 꼭 빌께! (그리고 넌 닉쿤왕자님 있잖아!!)

사실 리얼버라이어티가 쉽지는 않다
남성-리얼버라이어티도 유재석-강호동-갱규옹 말고는
성공적으로 진행한 진행자가 없을 정도인데,
남성중심의 예능에 밀린 여성예능에선 더더욱 기대하는게 무리겠지

우리 병풍이 못 봐서 이제 어쩌누.. (너 렌즈끼지? 너무 오래 끼지마..)

청춘불패가 끝나는데 뜬금없이 무한걸스 이야기를 장황하게 한건,
걸그룹아이돌을 데리고 했던 특이한 시도로 청춘불패가 남지않고
나중에라도 다시 부활했으면 하는 마음에서다

자극적인 경쟁작들이 연이어 나오면서 추락하던 청춘불패의 시청률에
그나마 제동이 걸린건 무한걸스를 성공적으로 이끌던
송선배의 참여때문이라고 보기에 무한걸스를 교훈 삼자는 말씀!

주연이도 드라마 열심히 잘 해요~ (내가 인정하는 유일한 얼짱!)

물론 쉽지 않다는 것도 압니다..
그냥 보면서 쉽게 판단하는 걸수도 있겠지만 어쩌겠어요..
방송을 직업으로 하는 분들이니 극복해나가야 하는걸..

송선배와 김신영양(!), 우리 효민이 부탁해요~ (두 분 모두 꼭 시집가길 빌어..볼께요..)

신영이가 못했다는건 아니지만 송선배가 조금만 더..
조금만 더 일찍 들어왔으면 하는..
아무튼 그런 진짜 아쉬움이 남네요..

유치리 주민분들도 고마웠어요~

참으로 많은 살아있는 웃음을 주신 유치리 주민분들!
오히려 마을 주민분들이 청춘불패를
리얼버라이어티로 존재하게 하신 분들일겁니다

로드리 선생님도 고맙고..

어쩌면 G7보다 더 살아있는 웃음을 주신 분들이죠..

왕구 선생님도 고맙고..

리얼버라이어티만이 줄수 있는 진정한 웃음!
그 웃음을 아는 분들이 아닐지..

아줌마들의 영웅이신 노촌장께서도 수고하셨어요!

무엇보다 노촌장님께 시청자로서 고맙다는 말씀을 드리고 싶네요
노주현 선생님처럼 연기자분이 예능에 나오셔서 고생해주신게 말입니다
예전보다 예능의 위치가 많이 좋아진게 기분좋기도 하지만
힘드신데도 열심히 해주셔서 새로운 웃음을 주신게 정말 고맙고 감사하네요!

찬란이도 잘 크고..

어느덧 강아지는 개가 되고..

푸름이도 새끼 잘 낳아야할텐데 걱정되네..

송아지는 소가 되어 곧 어미가 되고..

2010년의 마지막 성탄절밤.. 그렇게 정을 준 방송이 하나 끝나는군요..

참.. 많은 이야기가 있었던 1년이었네요..

신영이 돈 많이 벌었구나! 시계가 금시계네!

아.. 그러고보니 잊어버린 사람이 있네요!

소리도 열심히 하면 언젠가 좋은 날이 올거야!

소리, 너는 더 열심히 정말 열심히 해야합니다!!
제발 부탁이니 예능에 나오면 말 좀 하세요!!
 

효민, 미약한 병풍으로 시작하여, 청춘불패의 화려한 마지막을 장식하다~

노촌장님과 송선배와 신영이와 하라구와 백두선화와 짐주연과
토리아와 수퍼소리와 성인돌과 유리와 순규와 그리고 우리 효민이!
그동안 모두 수고했고 다음에 또 더 좋은 방송으로 만납시다!


내가 예능에서 우는건 질색이라 사..사.. 좋아하는 효민이만 한 컷!
청춘불패 본방사수도 오늘로 끝! 모두들 안녕!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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참 묘한 눈빛이야.. 아무튼 응원한 보람이 있어서 다행이다! 내가 보는 눈은 좀 있지~ (얼씨구!)

우리 효민이.. PD가 아주 대놓고 너 분량 챙겨주는거 아니?
거봐! 포기하지않고 열심히 한만큼 보람이 있잖아..

아무튼 나의 사..사.. 좋아하는 병풍여신님! 해리 홀리데이~

안타깝게도 신영이가 장염에 이어 이번엔 신종플루로 입원했다는군요
어서 빨리 나아서 예전처럼 방송활동 하기를 빕니다!

끝..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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