오래전부터 금요일 심야시간대는 시사적이거나 중장년층을 주시청자로 한
내용 위주의 방송으로 특화되어 예능에선 사실 불모지나 다름 없었다
이런 이유로 특히 걸그룹 중심의 예능을 하기에 좋다고 할 수는 없는데
그런 틈을 비집고 청춘불패가 시작한 지도 벌써 석달이 지났다

중간에 진행MC가 빠지는등 작은 우여곡절도 있었지만
모두의 노력으로 걸그룹 출연자는 개성을 찾아 나름의 역할을 하고 있고
삽질만 할줄 알았던 곰태우조차 개성있는 MC의 가능성을 보여주고 있다
(신영이야 청춘불패 이전부터 예능MC중에선 이미 차세대급!!)

그러나 무대에서와는 확연히 다른 긴장한 기색이 역력하여 볼때마다
시청자를  화나게 혹은 불안하게 하는 한마리 어린 양이 있었으니
그 이름은 바로 티아라의 '효민이'!!
(그러고보니 곰태우도 효민이는 좀 어려워하는거 같네.. 이런 차별하는 곰탱이를 봤나!!)

융통성 부족은 예능에선 곧 죽음!


누구도 원하지 않는, 그러나 누군가는 될 수 밖에 없는 통편녀로
저러다 잘리지 싶었는데 나름 배려해주는 제작진덕분에 근근히 버티던
효민이가 드디어! 방법을 찾았으니 그것은 바로 써니에게 붙는 1+1 전략이다
(뭐 솔직하게 한마디로 줄이면 묻어가는..)

그렇다고 묻어가는 2인자가 마냥 쉬운건 아니다
(여전히 효민이의 예능 앞길은 쉽지 않으니 방심하지 말라는거다!)
일단 버팀목이 될 1인자가 굳건하며 나름의 관계도 설정되어야 하고
재미까지 주려면 2인자도 또한 노력해야 하기 때문이다
써니는 MC가 아닌 방송분량의 제로섬 경쟁을 하는 같은 출연자라는거다
(물론 효민이가 써니의 방송분량을 위협하며 경쟁할 위치는 결코 아니다..)

그래도 통편녀보다는 묻어가는게 낫지!


사실 도와줄 수만 있다면 써니만큼 든든한 버팀목도 없다
sm출신 아이돌들이 원래 예능감이 좋지만 특히 써니의 예능감은
근래 나온 아이돌중에서도 가장 최상급에 속하는 편이니 말이다

암튼 지난주는 이렇게 해서 청춘불패 출연중 가장 많은 방송분량을 뽑아냈지만
여기에 만족해선 안되고 다른 멤버들과도 유기적으로 1+1이 이뤄져야한다
써니가 없으면 하라구나 유리와, 없으면 막내 현아와도 할수 있어야 한다는거다
또한 각각의 관계에 약간씩 변화를 줘야 함은 물론이다
(무도의 웃음핵 명수옹이 MC날유에게만 기대니 비정기적으로 위기가 오는거다..)

그러고보면 지금 청춘불패 제작진은 영양가 있는 출연분량이 없으면
웃음이라도 모아 단독장면을 잡아주는등 출연자의 방송분량은 상당히 배려하고 있다
무한도전의 TEO나 무한걸스 시즌1의 봉선엄마만큼이나
방송내용안에서 웃음을 찾아내고 없으면 만들어주려고 부단히 노력한다는거다
(그만큼 배려해주는 PD와 제작진에게 감사해야 함은 물론이다!!)

더욱 노력해야 이런 날이 다시 안온다구!!


사실 예능이란게 노래나 연기보다 결코 쉽지 않다
외워서 따라할 대본이 있는 것도 아니고 연습을 많이 할 수도, 한다고 되는 것도 아니다
하지만 한번 제대로 배워놓으면 결코 손해날것 없는 분야이기도 하다
(예능에서 성공하여 가수나 연기에 도움을 받는 연예인이 그 반대보다는 훨씬 많다!!)
효민이도 무대에서의 자신감 있는 모습을 조금만 더 보여준다는 자신감으로
더 좋은 모습을 보여주도록 더욱 더 노력하자!


효민이가 어서 자리를 잡아야 나도 다른 멤버에게 관심도 주고 할텐데..

그나저나 자신감 없어 보이던 동물모자를 벗어서 참 좋다
무한걸스 시즌2도 죄다 동물모자를 쓰고 나온던데 올 겨울 유행아이템인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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Posted by 승리의 온돈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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