무한도전, 길은 모태무리수?!

촬영중 다친 바보형을 위해 다시 온 소지섭씨의 '소간지 리턴즈'는
무한도전이 왜 장수하는지 보여준 최고의 특집이다!

무한도전 제작진과 멤버들의 명수옹을 살리기 위한
'밀어주기 & 마사지(?) 특급대작전!'이 되긴 했지만.. 쩝..

하지만 이 특집에서 '길'은 이해되지 않는 이상한 짓을 하면서
무도빠들에게 왜 그렇게 미움받는지만 확인케 했는데..

이건.. 뭐지? 무리수야 아니면 반항이야?

감히 유느님이 작당(!)한 명수옹골려먹기에 혼자만 튄 것도 그렇지만

재미도 없고 의미도 없는 도통 이유를 모르겠다는..

맨날 하는 무리수로 어설프게 방송분량을 만들려 했던건지

아니면 방송중에 딴 생각으로 아예 이해를 못했던건지..

'드럽게' 못 웃기는 모태웃음결핍, 재미없는 친구를

자기 설정으로 만들려는거라면 진짜 무리수..

리얼예능에서 못 웃기는 이들이 안고 있는 고질적인 문제점이지만,

아무래도 길도 남의 말을 잘 안 듣는거 같다..

(예전에 음식특집할 때부터 그랬는데..)

유느님이 이렇게 말한건, 명수옹 입에서 쌍욕 나온거랑 비슷하다고 보면 된다!!

그나저나 길은 어쩌다 이 지경이 됐을까?
놀러와에서도 결국 하차했는데 이젠 무한도전에서도..

물론 상황이 나쁜 것만은 아니다!
파벌(!)예능이 대세인 지금 리쌍은 '무한도전'과 '런닝맨'을
유반장과 함께 하며 유느님의 은혜로운 축복을 받고 있고,
덕분에 새 노래들로 음원순위를 도배하는 예능팬덤의 위력도 봤다!

다만 좀 아쉽다는거다.. 아쉽다는..
욕만 먹는 지금도 이 정도인데 국민가수 김건모선생처럼 빵~ 터진다면,
대한민국 최초의 국민힙합가수가 될지 누가 아닌가!!

나가수로 한방에 훅~ 가시긴 했지만..
김건모 선생이 국민가수가 된건 타고난 재능과 남다른 노력,
그리고 뛰어난 예능감도 큰 도움이 된건 부인못하는 사실!

TEO신과 유느님이 모든걸 해주신다.. 그냥 믿고 따라라..

무한도전의 시청률이 안정세지만 좋기만 한건 아니다
점점 유느님과 TEO신에 대한 의존도가 커지면서
둘중 하나만 삐끗해도 무한도전도 같이 침몰할 가능성이 커지고 있거든..

물론 무한도전은 원래 모든 멤버가 다 잘 하지는 않았고 지금도 마찬가지..
명수옹은 몇년마다 주기적으로 온 위기에서 겨우 벗어나는 중..
준하형은 거대 병풍에 다치기까지 했다..
하하가 입이 풀리니까 이번엔 홍철이 입이 점점 막히고 있음에도
그나마 미존개오 항돈이 덕분에 아슬아슬하게 버티고 있다..

그럼에도 무한도전이 버티는건 최소한의 역할은 하기 때문인데
길은 병풍도 아니고 그냥 배경.. 아무도 신경 안 쓰는..

가끔은 사소하게나마 자신의 존재감을 뽐냈으면 좋겠다..
TEO신이 멤버들의 동의 혹은 반대없이 투입했다면
남들이 뭐라고 하건 난 길도 무한도전 멤버라고 생각하지만..

솔직히 이제 항돈이처럼 5년은 못 기다려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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응원해주는 착한 분들 있을때 잘해..

'여드름 브레이크' 2탄은 언제 하는거야?
무한도전 외모순위 8위 PD님!! 2년 됐잖아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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