오늘 하이킥조기종영설이 나왔다..
물론 곧 방송사와 제작사가 부정하긴 했지만..
하지만 조기종영 이야기가 나올만 하다.. 적어도 오늘은..
오늘의 하이킥을 '딱' 한 장면으로 표현한다면 바로 이런.. '빈 간장(?)종지'
분명 상황은 웃긴 상황이 맞는데. 문제는 안 웃긴다..
오늘 내가 웃은건 줄리엔 머리(?)가 전부...
하선씨는 영욱이가 목숨을 구해준 은인이라서 사귀자는걸 거절못한다..
그렇다고 사소한 것에 감동할만큼 낭만적이지도 않고
영욱이를 걷어먹일 마음은 더더욱 없고..
하선씨는 '썩소(!)의 여왕'~~
그러니까 내말은 도대체 어쩌자는거냐고요~~
낭만적이지도 않고 그렇다고 현실적이지도 않고.. 에효..
어색한 영욱이와 썩소 날리는 하선씨를 보면서 문득
감독이 시청자 상대로 장난치는게 아닌가 하는 생각이 들 정도..
(그러다 한방에 훅~갑니다.. 감독님..)
이건 연기자나 대본의 문제가 아니야.. 감독의 문제지.. 그래서 심각해..
21세기 코딱지만한 반도의 나라에 이쁜이와 미남이와 찌질이가 살았답니다~
그러나 그들의 사랑이야기는 짜증만땅이라 더이상 말씀드릴수가 없어요!!!
오늘의 장면: 사랑- 그 쓸쓸함에 대하여 'Drunken Angel, 酔いどれ天使'
수정이도 없고.. 정말 시간이 이대로 멈췄으면 좋겠다..
배우들은 지금의 드라마상황이 납득이 되면서 연기를 하는건지 모르겠다.. 쩝..
수정이만 데려와.. 그럼 군소리 없이 조용히 볼께요..
난 수정이만 있으면 돼..
한장면만 나와도 상관 없으니까 얼굴만 보여줘~~