청춘불패도 이제 틀은 잡혔네!

어느덧 석달이 넘은 청춘불패도 드디어 하나의 기틀이 잡힌 것 같다
노촌장을 중심으로 김신영과 곰태우가 진행을 맡으며,
신영이는 나르샤와 순규에 효민이가 묻어가며
곰태우는 유리와 선화랑 한 무리가 되고
하라구와 징징현아는 유치자매로 엮이는 환상적인 구도다!
물론 이들의 농촌생활을 도와주며 때로는 웃음까지 주시는
이장님과 로드리부부를 비롯한 유치리 주민들도 빠질 수는 없지!!

이제 전체적인 대립구도에, 안되는 멤버는 밀어주고 끌어주는 흐름의 틀은 잡혔다
(신영라인과 곰태우라인의 결성!!)
더구나 걸그룹덕후인지 의심(!)스러운 PD의 멤버 사랑으로
방송분량 또한 전체적으로 균형이 딱 잡혔다
(황보를 항상 혜정이라고 불렀던 봉선엄마의 냄새가 솔솔..)

하라구와 요즘 카라의 대세인 니콜 특별출연!

다만 앞으로 걱정되거나 나아졌으면 하는게 있다면
모든 출연진과 이런저런 자유롭고 다양한 관계가 설정되는 MC가 없고
김신영파와 곰태우파라는 틀이 고착화되고 있는건 아닌가 하는 점이다
(결국 이 주도권을 가져야 진행MC로 발돋음하는거다!!)

그나마 신영이는 같은 여성이라 두루두루 관계가 설정은 되어있어 발전가능성이 있지만
곰태우는 유리와 하라처럼 아주 친한 멤버와 만들어내는 방송분량이
조금 덜 친한 멤버에 비해 확연하게 차이가 나는데
효민이와는 어색한 사이, 나르샤에겐 당하는 사이처럼
새로운 관계설정을 더 극대화한다면 지금보다 좀 더 많은 재미를 뽑아 낼수도 있을듯 싶다

다른 하나는 딴죽을 걸기 위한 억지같기도 한데
지금 방송의 소재가 너무 체험쪽으로 몰려있는게 아닌가 하는 점이다
농사일이란게 장기간에 걸쳐야 하는 일이고 겨울이란 계절적 요인까지 있다면
이럴 때 좀 진부하긴 해도 아이들과 좀 어울려보면 어떨까?
학교봉사나 공연봉사처럼 본업인 가수를 활용해보는 것도 좋고 말이다
(그렇다고 화려한 복장과 의상을 하자는건 아니다. 청춘불패라는 원래 취지안에서!)

암튼 이제 겨울도 다 가고 봄이 오면 좀 더 장기적인 계획으로 뭔가 하려고 할텐데
고생하는 만큼 보람도 찾는 그런 청춘불패가 됐으면 좋겠다

---

이번엔 효민이도 많이 나오고해서 딱히 쓸 말이 없네..

심지어 이번 주는 몸개그까지! (빵~ 터진 나르샤!)

---

본 글에 포함된 사진등 청춘불패에 관한 모든 권리는 kbs에 있으며,
기타 창작물의 권리는 각 저작권자에게 있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