가카의 선정에 물먹은 갱제가 어렵다보니
다들 집안에서 TV만 보는지 무한도전의 시청률이 올랐다..
심지어 '불후의 명곡2'도 '나는 가수다'보다 높았다고..
그런데 시끄럽다.. 무한도전이 너무 시끄럽다..
'하하 대 홍철' 경기는 욕설논란으로 시끄럽고
심지어 1박2일이 단골로 씹히던 조작논란까지.. 에효..
욕설논란이야 나처럼 첫회부터 무한도전을 지킨 정통파(?)가 아닌.
중간에 어설프게 무도빠라고 사칭하는 극성팬의 사고라고 해도
조작논란은 너무 치명적이다... 너무나..
한가한(미안..) 하하는 달인과 이것저것 많이 했지만,
바쁜 홍철이만 아무 것도 없으면
불성실하게 보인게 좀 그랬던 모양인데..
(실제로 방송직후 그런 소감을 말하는 분들이 꽤 있었다..)
그래도 아닌건 아닌.. 실수한게 맞다..
양복에 운동화는 영국스타일이잖아.. 'England Style'도 모르는 TEO신 바보~
팔은 안으로 굽는다고 이해는 한다..
TEO신과 유느님과 나머지(!)들은 항상 자신만만해 하지만,
방송시간이 늘어나면서 시청률의 압박은 심해지는데
채울건 뻔한데다 그마저도 부족하고 제작비도 뭐 그냥저냥..
무한도전은 이미 리얼을 넘어선 더 큰 세계로 나아갔기 때문에
이런 논란이 그렇게 대단하지 않을 수도 있지만..
하지만 그 어떤 그 어떤 변명을 하더라도
그것이 단지 의혹수준만이라도 잘못은 잘못이다
'오해하셨어요~' 라고 하기엔 좀 그렇다는 말이다..
그림이 잘 나왔다고 퉁치기엔 무한도전에 상처가 너무 크다..
'리얼'에 흠집에 난 것도 문제지만
진짜 큰 문제는 '진정성'에도 흠집이 났다는..
민주주의라는 체제를 흔드는 부정선거가 절대 용서받을수 없듯이
리얼을 내세우며 그동안 숱하게 권력을 비판하고 패러디한 무한도전에
진정성에 흠집이 나는건 시청자에 대한 배신이자 배반이다
다시는 이런 일이 일어나서는 안된다는 말이다..
일명 'Doctor Who Style' 이라고 하지요~ (닥터 후 아니.. 영국스타일이니까 '독터 후'라고 읽어주세요)
8년동안 많은 위기를 이겨낸 무한도전이지만
그동안 온갖 꼬투리로 무한도전을 음해하던 찌라시들이
오히려 무한도전을 칭찬하는 지금이 오히려 위기다..
요즘 무한도전은 무한도전이 아니라 '런닝맨 무한도전판' 같다..
무한도전이 대중과 같이 호흡하는 것도 좋지만
전국노래자랑처럼 대중과 함께 만들어가는 방송은 아닌데..
무한도전이 뿌려놓기만 한 씨앗을 김비서와 서울네가 다 먹고 있잖아!!
우리는 언제나 TEO신과 유느님을 믿습니다!!
우리의 믿음에 답을 주시오!
우리의 소원은 여드름 브레이크 시즌2~
꿈에도 소원은 여드름 브레이크 시즌2~