피아노를 처음본게 언제였는지 정확히 기억나지 않지만

내 인생에서 이제는 이름만 남은 그녀와 함께
내가 먼저 다가섰던 몇 안되는 그런 존재인 피아노를 처음 봤던
아니 그 소리를 처음 들었던 기억은 지금도 짜릿하다..

저건 얼마짜리 피아노일까?


물론 그 노력이 그리 오래가지는 않았지만 여전히 내 기억속에 남아있는건
처음 피아노학원에 갔던 설레임과 힘없는 새끼손가락을 혼내는 선생님의 잔소리..
신기했던 메트로놈.. 그리고 피아노 대회에 나가서 2등했던 기억..
내가 잘 쳐서 그런건 아닌거 같고.. 두번이나 틀렸거든.. 뭐..

처음 보는 사람들 앞에서 피아노를 쳤던 그 기억은
정말정말정말 오래 됐음에도 지금도 생각만 하면 손발이 오글오글..

뭐.. 그렇다구..



'모든 공포의 총합'(The sum of all fears, 2002)에 나왔던 그 연주곡이

차이코프스키의 The Four Seasons Op.37b 'June, Barcarolle' 인가 보다..


'다섯손가락'에서 은정이가 하차한다네.. 일생일대의 기회였는데.. 그래.. 잠시 쉬어가자..


Posted by 승리의 온돈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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