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무한이기주의의 역설, TEO Paradox'

가끔 무한도전을 보면 참 묘한 기분이 든다..

김태호PD(TEO)는 과연 무한도전으로 무엇을 하고 싶은 걸까?

무한도전이 사회적 문제를 담아내는건 질색하지만
'무한이기주의'라는 단어가 오히려 무한도전의 정을 나타내는 모순처럼,
내가 그리고 우리가 '남달리' 무한도전을 좋아하는 거의 절대적 이유..

'니가가라 하와이 특집'에서 티아라사태를 읽어내는건 어렵지 않다
절대적 권력을 휘두르는 무한도전 제작진(TEO)..
짧게는 5년에서 길게는 7년을 함께한 다른 멤버들과 달리 길은 고작 3년인가..
그래서 항상 길은 게임탈락에선 거의 0순위다
멤버간의 미운정고운정을 구성의 기본으로 하는 무한도전 특성상
끝까지 남는다고 해도 딱히 주목받지도 못하고..

이번에도 쉽게 갈수 있는 도전과제는 명수옹의 돌발행동으로 고생길이 된다..
하지만 TEO는 이를 제지하지는 않는다.. 방송분량은 뽑아야 하니까..
계속 게임을 하고 탈락을 요구하고 결국엔 길이 탈락..

하지만 이건 그냥 게임이다.. 항상 무한도전은 그렇게 돌아간다..
길의 탈락이 반복되더라도 게임에서만 그럴 뿐이고
게다가 이번엔 단순한 탈락도 아닌 뭔가 더 큰 그림을 위한 거라는걸 알 수 있다
한마디로 무도 멤버들이 이기적인건 TEO가 강요한 게임의 규칙..

길은 까메오할 때가 더 웃겼는데.. 뭐.. 그냥 그렇다구..


티아라를 둘러싼 불편한 현실을 무한도전이 지나칠 리는 없다..
인지도의 선악(?)을 따지지 않는다면 요즘 티아라는 이미 오래전에
소녀시대를 포함한 티아라 이외의 걸그룹 모두의 인지도총합을 넘어버렸거든..
3년동안 못한걸 고작 3주만에 해냈단 말이다.. 쩝..

TEO는 자기 생각을 찬반으로 표현하기보다는 항상 화두를 던지는 식이라
비판 아니 요즘 말로 디스나 (희박하지만) 옹호는 아닐거다..
차라리 언제나처럼 부족한 소재대용 아니면 그냥 우리만의 상상이라면 몰라도..

그래도 TEO신.. 티아라는 너무 미워하지 마요.. 제발..

아무튼 무한도전 멤버들이 길을 '상대적으로' 왕따시키든 아니든
길은 다음주에도 무한도전에 나올 것이고 언제나처럼 게임탈락 0순위일 것이다
TEO가 자막으로 길에게 못 웃긴다고 타박하고
무도멤버들이 언제 웃기냐고 구박해도
지금껏 나가지 않은 길이 스스로 나갈 일은 없을 것이고
TEO가 길을 쫓아내지도 않을 것이고..

물론 길이 지금 무한도전을 하고 있는게
무한도전이나 길 모두에게 도움이 되는지에 대해선 솔직히 회의적이지만..
'무한이기주의'로 대표되는 무한도전이 사실은
TEO와 무한도전 멤버들의 담합에 가까운 단단한 예능카르텔(!) 조직이라는
그 진실은 앞으로도 변하지 않는다.. 지금까지 그랬듯이..

'중대'란 단어는 말이죠.. 중앙대를 줄여서 부를때 쓰는 말이라구욧!
에이.. 쓰다보니 열받네.. 쩝.. 끝!

그나저나 갑자기 하와이특집은 뭐지? 혹시 강정마을때문인가..
하와이도 군항이 들어오면서 환경오염이 심각하다던데.. 뭔가 있어.. 흠..


진짜 무한도전에서 티아라를 보는건 영영 불가능한건가.. 에효..


Posted by 승리의 온돈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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