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프로메테우스'

티탄족인 프로메테우스와 동생 에피메테우스는 인간을 만들었다.
하지만 인간에게 줄 선물이 없자 신들의 불을 훔쳐서 인간에게 주게 되는데,
이로 인해 인간은 잘 살수 있게 되지만
프로메테우스는 끊임없이 부활하는 간을 쪼이는 형벌을 받게된다..
(훗날 프로메테우스는 헤라클레스에 의해 구원받게 된다..)

'판도라의 상자'
판도라는 신들이 인간(남자)에게 보낸 최초의 여자지만,
선물이 아닌 인간을 벌하기 위해서 보내졌다고한다.
에피메테우스는 형의 충고에도 불구하고 판도라와 결혼하는데,
에피메테우스가 숨겨놓은 세상의 모든 재앙이 담긴 상자(혹은 항아리)를
판도라가 열면서 세상엔 재앙이 퍼지게 된다고 한다..
희망과 함께..
(판도라가 인간세상에 내려올 때 상자를 가지고 왔다고도한다..)

..이상 '벌핀치의 그리스로마신화'에서..

드디어 기다리고 기다리던 에이리언의 기원이 밝혀지게 되는 것인가!


영화는 인간의 형체를 한 그러나 인간인지는 명확하지 않은 한 생명체가

무언가를 마시고 온 몸이 부서지지만 이로 인해 새 생명체의 잉태를 암시하는 장면으로 시작된다.

과연 이 생명체와 그리고 마신 미지의 물질이 무엇인지는 명확하지 않지만

지구생명체의 기원 혹은 생명의 기원에 중요한 역할이라는 해석에는 큰 무리가 없어보인다.


길고 긴 시간이 지나고..

서로 소통이 없었던 서로 다른 문명에서 발견되는 공통된 별자리를 통해

인류의 기원을 찾아 머나먼 별로 탐사선을 보내는 인간들..


서로 다른 '의도'를 품고 '엔지니어'라고 이름지은 무언가를 찾아가는 인간들..
하지만 그 별에서 인간들이 만나는건
온화한 얼굴을 한 전지전능한 신이 아닌 자신들의 종말뿐이었다..

인간에게 전해진 최초의 불?!


영화를 보면서 가장 먼저 드는 의문은 '엔지니어'라고 불리는 외계인의 의도..

지구 최초의 인간이었던 엔지니어(이하 기원자)는
분명 자신의 생명을 내버리면서 지구상에 생명의 기원을 뿌렸다.
하지만 이후 인간의 문명에 남겨진 초대장 혹은 미끼인 별자리 지도는
분명 이후 다른 엔지니어들이 남긴 것이 분명한데..
그렇다면 기원자과 엔지니어들의 본래 의도는 무엇이었을까?

두번째로 드는 의문은 검은 물질의 역할..
이 검은 물질은 어떤 생명체에든 붙어서 뭔가 새로운 걸 만들어내는 물질같은데,
문제는 그렇게 만들어지는 생명체의 과도한 폭력성이다.
폭력적인 생명체라는 말보다 오히려 '병기'라는 단어가 더 어울리는듯한..
불임이라는 엘리에게 해석의 단서가 있지않을까?
혹은 엔지니어도 예상못한 오류?

마지막으로 드는 의문은 '데이빗'이라는 로봇의 의도..
데이빗은 엔지니어의 검은 물질로 인간에게 실험(?)을 한다
오류라는 진부한 설정을 뺀다면 이것은 누군가가 시켜서 했다고 밖에는 볼 수 없는데..
혹시 데이빗에게 아들같다고 말한 웨이랜드의 진짜 아들?!

그밖에도 에이리언이 새겨진 벽화의 존재도 있지만
현재로선 '프로메테우스'에 관한 배경지식이 부족해서
'에이리언'시리즈와의 연관성을 섣불리 풀어내기는 어려울 것 같다 .
다만 '에이리언'시리즈에선 병기로서의 무한한 가능성때문에
인간의 몸속에 보관(?)된 '에이리언'생포를 기업이 원했던 걸로 기억은 된다..

결코 열어서는 안되는 판도라의 상자?!


문득 머리속을 지나가는 생각으로는
'엔지니어'들이 종족번식을 위해 복제라는 기술을 사용했다가
이로 인해 어떤 '오류'가 발생하면서 종족 대부분의 멸종을 부르고
이로 인해 자신들의 복제기술로 만들어진 모든 생명체를 지우려는게 아닌가 하는..

뭐.. 그 답은 다음 영화에서 보여주겠지만 정답은 없을 것이다..
그럼 '엔지니어'는 누가 창조했느냐로 이어질 뿐..


그나저나 신화이야기는 나도 왜 썼는지 모르겠다.. 푸..흐흡.. 다음에 이어서.. 하든지말든지..

Posted by 승리의 온돈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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