앞으로 '좀비'특집과 함께 최악의 특집에서 1위를 다툴 '뱀파이어'특집..
좀비특집에서 얻은 기대가 크면 실망도 크다는 교훈으로
다행스럽게도 처음부터 기대는 접고 본 덕분인지 실망도 작았지만 역시 망.했.다.!
좀비는 버림받았고.. 뱀파이어는 용서받지 못한다..
같이 그러나 따로 노는 무한도전 멤버들이 문제일까?
여전히 내용보다 구성에만 치중하는 TEO신이 문제일까?
아니면 처음부터 의욕만 앞선 실패가 예정된 특집일까?
그렇게 기다리던 무기가 드디어 4년만에 나왔는데..
과도한 간접광고(자동차)로 인한 구성의 억지스러움이 언제부터인가 눈에 거슬렸지만
이번 뱀파이어특집처럼 자동차가 장애물로 느껴진 특집이 있었을까..
'갱스 오브 뉴욕'처럼 붙어다녀야 뭔가 이야기가 나오는데.. 에효..
게다가 예전부터 꼭 짚고 넘어가고 싶었던건데 탈락하면 왜 완전히 빠지는걸까?
예전 '미드나잇 서바이벌'특집때 명수옹의 난동 아니 좀비모드발동처럼
탈락멤버들을 좀비로 활용했다면 좀 더 이야기가 나오지 않았을까?
게다가 이젠 눈에 띄게 무한도전 멤버들의 관계가 예전같지 않은게 눈에 보인다
한 작가의 진짜 타 방송에서'만' 열심히 한다는 300회특집의 푸념이 그냥 푸념이 아니었다..
런닝맨에선 여배우만 보면 다리걸기를 하는 하하는 무한도전에만 오면 그냥 '상꼬맹이'..
유느님도 어느순간 잔소리가 넘치다못해 이젠 버럭거리기 일쑤..
바보형은 그냥 구경꾼 혹은 사랑꾼(?).. 그나마 얼굴이 잘 안 보였기 망정이지.. (응?)
무한도전의 지석진(!) 길에게 큰 불만은 없지만 기둥이 웬말인가..
심지어 눈에 안 띄는 슬럼프의 유느님을 대신하여
요즘 무도를 이끄는 항돈이와 홍철이에게도 기둥이란 말을 안하는데..
좀비와 뱀파이어, 최악의 특집은 과연?
매번 헷갈리던 꼬마여신 '알레이나'를 드디어 '크리스티나'와 구분하게 되었듯이
(그래도 난 여전히 선미와 예은이의 얼굴이 헷갈린다.. 에효..)
뱀파이어특집이 좀비특집때처럼 완전히 망한 것은 아니라는 희망도 보이기는 한다
꽤나 괜찮을 뭔가가 나올 듯도 한데 무한도전이 의외로 게임구성이 약하다..
언제부터인가 멤버간 관계와 설정이 너무 예상가능..
좀비-뱀파이어-사냥꾼의 3팀구성, 팀간 멤버사냥과 포섭 및 부활이 가능!
(나중에 궁리해봐야겠다..)
남들에게 갖다쓰라고만 하지말고 무한도전도 좋은건 좀 배워야한다
런닝맨의 게임구성은 교과서라고 할만큼 무한도전에서 당장 배워야할 기술인데..
도대체 '영생의 관'에 들어가서 어쩌라는거야?상품을 주던가 '세 얼간이'나 '나는 가수다'처럼 문자투표를 하던가..
어설픈 드라마구성말고 진정한(?) 좀비특집(!)인 '드라마'특집을 다시 하던가..
'늑대인간' 특집하면 가만 안둔다! 진짜!! (하지만 봄을 기다리듯이 난 늑대인간을 기다리리라~)
무한도전은 처음부터 아예 아니 거의 불가능한 목표를 설정하고
죽도록 고생하며 열심히 하지만 결국 땀과 눈물로 끝내며
'우리는 평균이하~'로 포장하는데 너무 익숙해서인지 끝이 너무 허무하다구...
눈물과 감동이 나쁘다는게 아니라 뭔가 뒷맛이 개운하지가 않아..
혁신없는 개혁가는 돈질하는 복사쟁이앞에서 그저 무력한데..
버림받은 좀비.. 용서받지 못한 뱀파이어.. 그래서 나는 늑대인간을 기다린다.. (응?)