살아있는 시체들의 밤(Night
of the Living Dead, 1968)으로 보는 좀비에 관한 학문적(?) 탐구
<좀비는 어떻게 발생하였는가?>
좀비의 기원에 대해서는 여러가지 주장이 대두되고 있으나
본 영화에선 방사능을 좀비의 발생원인으로 거론하고 있다
즉 한 대학병원에서 사망이 확인된 사지가 절단된 시신이
미지의 방사능에 노출된 후 인간을 공격한 것이 좀비의 기원이라는 것이다
지금이라고 핵전쟁에 대한 공포가 사라진 것은 아니지만
미국과 소련의 냉전으로 핵전쟁이 현실적 공포로 전세계를 압박하던
영화제작 당시인 1960년대의 사회상이 반영된게 아닌가 싶다
이 방사능의 원인에 대해서는 위성폭발설, 외계인침공설, 태양이상설이나
테러설, 생화학적 (무기유출로 인한) 재난설등 여러가지 설이 난무하고 있는데
시체를 살린다는 것이 과연 테러조직 수준에서 가능한 기술력이겠냐는 의문,
보다 더 큰 살상력을 추구하는 무기개발의 기본적인 속성에 반한다는 점,
보통의 인간이 피나 침등의 체혈이나 분비물의 접촉없이는 전염되지 않는다는 점등을 종합하면
태양이상이나 위성폭발등 지구외적인 요인에 무게가 더 실리고 있다
하지만 아직까지 미국이외의 좀비발생에 대해서 아직 보고된 바 없고
좀비에 대한 심층적으로 연구가 진행되지 못해 단언하긴 어렵다
28일후(28 Days Later, 2002)란 좀비영화에선 생체실험중이던 원숭이가
인간을 공격해 전염된 인간을 좀비의 기원으로 주장하고 있고
레지던트 이블(Resident Evil, 2002)에선 생화학무기의 유출을 좀비의 기원으로 주장하는데
이 영화에서 보여지는 좀비의 형태는 전통적인 좀비영화와는 상당히 다른 형태라
별도의 학문적 탐구가 필요할 것으로 보인다
주) 의학적으로 사망 상태지만 미상의 이유로 활동하는 전(前)인간을
지칭하는 단어에는 Zombie(좀비), Undead(언데드), Dead(데드) 등
여러가지가 있지만 본 글에서는 편의상 좀비로 통일한다.
<좀비는 왜 인간을 공격하는가?>
현재까지 밝혀진 바로는 좀비는 인간을 공격하며 그 인육을 먹지만
같은 좀비끼리는 서로를 공격하지 않는걸로 알려져 있다
좀비에 대한 심층적 연구가 진행되지 못해 아직까지는 추정일 뿐이지만
현재로선 인간에게 좀비가 얻고자 하는 무엇인가가 있거나
혹은 인간이 가장 쉽게 사냥할 수 있기 때문이 아닌가로 좁혀지고 있다
사태초기 일부 병원에서 퇴치된 좀비를 해부해 관찰한 결과
인간의 수십배에 이르는 신경계의 활동과 미확인 전이작용이 확인됐다고 한다
정상적인 인간이 음식물을 내부장기를 통해 영양분을 흡수하여
혈액 순환을 통해 모든 신체 장기로 영양분을 보내는 것과 달리
방사능에 오염된 좀비는 기본적으로 혈액순환이나 내부장기가 활동되지 않으며
인간을 공격하여 신체를 먹음으로서 신경계가 유전자를 흡수하고
이를 통해 신체를 움직이는게 아닌가 추정하고 있지만
해당 내용을 보낸 병원지역이 이후 연락두절로 확인이 불가능한 상태다
좀비가 인간을 공격할 때는 극도의 폭력성이 보이며
서로 자기몫을 가지기 위해서는 심지어 서로 싸우기까지 하나
일단 자기 먹을 것을 가져간 뒤엔 싸우지 않는 행태를 보이고 있다
또한 확인되지 않은 소식통에 따르면 개나 고양이등 애완동물도 공격하며
소고기등 다른 음식물로 좀비를 유인해 탈출했다는 사례도 보고되었다고 한다
일부 연구자들은 이를 근거로 좀비의 인간공격은
다른 먹거리를 섭취하지 못해 상대적으로 눈에 쉽게 띄는
인간을 공격하는 생존을 위한 행위라고 주장하며
신속히 좀비에 대한 연구를 시작해야 한다는 주장이 일고 있지만
사태확산을 우려한 정부는 좀비접촉을 엄격하게 금지만 하고 있는 상태다
하지만 사태 초기 군대를 동원한 섬멸작전중에 발생한
극심한 민간인 피해로 일부지역에선 주민폭동이 일어나고 있고
퇴치과정중에 좀비로 전염되는 사례가 연이어 발생하며
전파속도가 퇴치속도를 앞서고 있는등 단순 퇴치에 이미 정부도 한계를 느끼고 있던터라
좀비 연구를 포함한 다양한 문제해결을 위한 방법을 검토하고 있다고 한다.
<좀비의 신체능력은 인간과 어떻게 다른가?>
좀비는 인간의 신체기관중 운동신경계와 감각신경계가 주로 작동한다
특히 좀비감염후엔 시각과 청각을 중심으로 한 얼굴의 감각과
팔과 손등의 감각이 비정상적으로 예민해진다고 하는데 이 때문에
시력과 청력의 기능이 없더라도 손으로 느끼는 미세한 진동으로도 인간을 공격한다고 한다
운동신경계와 감각신경계를 제외한 다른 신체기능은
일단 좀비로 감염된 후엔 감염이전의 상태와 상관없이 미약해진다
생포된 다수의 좀비를 해부한 결과로는 정상적 상태에서 좀비공격으로 인한 감염시
신체장기가 일부분 작동하는걸로 보고되고 있지만 장기로서의 실제 기능은 정지된다고 한다
이는 호흡활동, 소화활동, 혈액순환등 인간으로선 필수적인 기능이 정지하더라도
좀비에게 그다지 필요하지도 않기 때문이다
최소한의 운동신경계만 작동하여도 활동이 가능하기 때문에
좀비는 휴식이나 수면없이 계속적인 활동도 가능하다고 한다
좀비가 햇빛에 대해 거부반응이 일으키는 이유에 대해선
각종 설이 난무하고 있지만 방사능에 의한 이상변이설이 가장 유력하게 보여진다
특히 운동신경계의 이상활동을 일으켜 좀비에게 활동력을 주는 미지의 방사능은
태양활동 특히 흑점활동이 심할 때는 다른 물질로 변이되어
신경계를 오히려 파괴하며 신체기능을 무력화시키는걸로 확인되었기 때문이다
또한 인화물에 직접 접촉할 경우 거부반응을 보이며
몸에 불이 붙을 경우엔 도망가거나 심지어 끄려고 시도하는 걸로 보아 방어기제도 있는 걸로 보고 있다
햇빛이 아닌 인공적인 빛의 경우엔 신체적인 기능무력화까지는 가지 않더라도
어느정도 좀비에게 거부반응을 일으키는 결로 확인되고 있으며
송전시설이 파괴되지 않고 대체로 보존되어 집안까지 전기가 공급된 지역의 경우엔
방어벽을 쌓고 꽤 오랜 기간 살아남은 피난민의 보고가 이를 뒷받침하고 있다
좀비가 인간처럼 활동할 수 있는가에 대해서는 각종 증언과 보고가 엇갈리면서 논란이 많았다
민간인 생존자의 경우엔 좀비가 밤낮없이 활동한다는 증언이 주류를 이뤘으나
경찰력으로도 사태치유가 어렵게 된 이후 긴급투입된 군부대의 경우엔 반대로
좀비는 주로 밤에만 활동한다는 보고가 많았기 때문이다
사태초기의 혼란이 진정되고 좀비출몰지역에 대한 방어선이 형성되면서
정부에서도 관련된 모든 증언을 종합 분석하기 시작하였는데 그 결과,
좀비로 감연된 후 확인되지 않는 일정 시점까지는 낮과 밤의 구분없이 활동하지만
감염기간이 장기간 지속될수록 빛에 대한 과민반응을 나타내며
점차 빛을 피하거나 어두울 때만 활동한다는데 의견이 모아지고 있다
이런 좀비의 행동양식때문에 좀비지능설이 일각에서 제기되기도 했으나
생포된 좀비에 대한 극비실험 결과 지금은 본능적인 행동방식으로 보고있다
좀비의 감각중에서도 시력의 경우엔 전염시간이 경과할수록
햇빛에 극도의 거부반응을 보이고 어둠에서 훨씬 고도의 기능을 발휘하는걸로 확인되고 있으나
손전등이나 차량전조등과 같은 빛에는 별다른 영향이 없다고 하는데
그 이유에 대해서는 아직까지 통일된 의견이 모아지지 않고 있다.
<좀비도 인간처럼 지능을 가졌을까?>
좀비에 관해 가장 많은 논쟁이 벌어지는 부분이 바로 좀비의 지능보유 여부이다
인간을 찾아 움직이거나 매복하듯 숨어있다가 공격하는 모습,
목표물을 공격하다가도 자신이 공격당하면 이에 대항하는 행태,
인간이 사는 집주변을 수색하거나 배회하거며 심지어 추격하는 모습은
좀비도 지적능력을 가지고 있는게 아닌가 하는 의혹을 주기에 충분하다
투병중에 좀비로 변신한 한 아이가 주변 사람을 도구로 공격한 사례,
좀비가 차문을 열려고 하거나 돌로 문을 부수려 했다는 증언,
공격받은 신체부위를 감싸쥐고 고통을 느끼는 표정등을 증거로
좀비지능보유론에 힘을 실어주는 과학자가 늘어가고 있다
하지만 이는 단순한 신체적인 반사작용일 뿐이지 결코 지능이 아니며
단순한 동물적 본능이라고 주장하는 과학자무리의 주장도 만만치 않다
좀비가 인간일 때 가졌던 지능이나 지식을 좀비가 되서도 가지고 있다면
칼같은 단순도구뿐 아니라 총과 체인톱등의 복잡한 도구도 써야 하는데
그런 사례는 여전히 발견되지 않고 있다는 것이다
이를 토대로 좀비의 도구 사용이 인간이 가진 기본적인 폭력성과 본능에 의한 것이지
결코 지능을 가진 생명체의 지적행위는 아니라는 것이 좀비지능부정론 측의 주장이다.
<좀비를 어떻게 퇴치할 것인가?>
사태 초기 좀비의 공격에서 피해가 많았던 이유는
좀비를 퇴치할 방법을 알수 없었기때문이다
좀비의 경우 인간과 비슷하게 행동하기때문에군과 경찰은
좀비의 팔과 다리를 총기로 타격했으나 좀비는 꿈쩍도 하지 않았다
이에 항공기 폭격이나 자주포등의 화력이 동원되기는 했지만
이런 대규모공격은 오히려 민간인의 피해만 키울 뿐이었다
좀처럼 반격의 방법을 찾지 못하던 중
좀비의 머리를 공격하면 좀비의 운동능력이 완전히 끊어진다는걸 알게된다
아직까지도 좀비의 신체가 어떤 구조로 작동하는지 모르지만
뇌가 파괴되거나 둔기등으로 강한 충격이 가해지면
좀비의 신체활동이 완전히 마비된다는건 확인되고 있다
이로 미루어 좀비도 뇌가 행동에 중요한 작용을 하는건 분명하다는게 밝혀졌는데
다만 언어적인 행위가 없으며 폭력적인 단순한 신체행위만 보이는걸로 보아
뇌의 대부분은 마비 혹은 작용을 안 하는 걸로 보인다
일부 과학자는 이런 좀비의 행동양식으로 보아
복어독(테트로도톡신)같은 신경계독을 이용한 좀비백신에
유용하지 보며 이에 대한 연구를 진행하고 있다.
본 글의 내용은 좀비에 대한 개인적 시각의 산물이기때문에
영화, 소설, 만화 등 기존의 다양한 좀비물의 설정과 다를 수 있습니다.
<좀비는 어떻게 발생하였는가?>
좀비의 기원에 대해서는 여러가지 주장이 대두되고 있으나
본 영화에선 방사능을 좀비의 발생원인으로 거론하고 있다
즉 한 대학병원에서 사망이 확인된 사지가 절단된 시신이
미지의 방사능에 노출된 후 인간을 공격한 것이 좀비의 기원이라는 것이다
지금이라고 핵전쟁에 대한 공포가 사라진 것은 아니지만
미국과 소련의 냉전으로 핵전쟁이 현실적 공포로 전세계를 압박하던
영화제작 당시인 1960년대의 사회상이 반영된게 아닌가 싶다
이 방사능의 원인에 대해서는 위성폭발설, 외계인침공설, 태양이상설이나
테러설, 생화학적 (무기유출로 인한) 재난설등 여러가지 설이 난무하고 있는데
시체를 살린다는 것이 과연 테러조직 수준에서 가능한 기술력이겠냐는 의문,
보다 더 큰 살상력을 추구하는 무기개발의 기본적인 속성에 반한다는 점,
보통의 인간이 피나 침등의 체혈이나 분비물의 접촉없이는 전염되지 않는다는 점등을 종합하면
태양이상이나 위성폭발등 지구외적인 요인에 무게가 더 실리고 있다
하지만 아직까지 미국이외의 좀비발생에 대해서 아직 보고된 바 없고
좀비에 대한 심층적으로 연구가 진행되지 못해 단언하긴 어렵다
28일후(28 Days Later, 2002)란 좀비영화에선 생체실험중이던 원숭이가
인간을 공격해 전염된 인간을 좀비의 기원으로 주장하고 있고
레지던트 이블(Resident Evil, 2002)에선 생화학무기의 유출을 좀비의 기원으로 주장하는데
이 영화에서 보여지는 좀비의 형태는 전통적인 좀비영화와는 상당히 다른 형태라
별도의 학문적 탐구가 필요할 것으로 보인다
주) 의학적으로 사망 상태지만 미상의 이유로 활동하는 전(前)인간을
지칭하는 단어에는 Zombie(좀비), Undead(언데드), Dead(데드) 등
여러가지가 있지만 본 글에서는 편의상 좀비로 통일한다.
<좀비는 왜 인간을 공격하는가?>
현재까지 밝혀진 바로는 좀비는 인간을 공격하며 그 인육을 먹지만
같은 좀비끼리는 서로를 공격하지 않는걸로 알려져 있다
좀비에 대한 심층적 연구가 진행되지 못해 아직까지는 추정일 뿐이지만
현재로선 인간에게 좀비가 얻고자 하는 무엇인가가 있거나
혹은 인간이 가장 쉽게 사냥할 수 있기 때문이 아닌가로 좁혀지고 있다
사태초기 일부 병원에서 퇴치된 좀비를 해부해 관찰한 결과
인간의 수십배에 이르는 신경계의 활동과 미확인 전이작용이 확인됐다고 한다
정상적인 인간이 음식물을 내부장기를 통해 영양분을 흡수하여
혈액 순환을 통해 모든 신체 장기로 영양분을 보내는 것과 달리
방사능에 오염된 좀비는 기본적으로 혈액순환이나 내부장기가 활동되지 않으며
인간을 공격하여 신체를 먹음으로서 신경계가 유전자를 흡수하고
이를 통해 신체를 움직이는게 아닌가 추정하고 있지만
해당 내용을 보낸 병원지역이 이후 연락두절로 확인이 불가능한 상태다
좀비가 인간을 공격할 때는 극도의 폭력성이 보이며
서로 자기몫을 가지기 위해서는 심지어 서로 싸우기까지 하나
일단 자기 먹을 것을 가져간 뒤엔 싸우지 않는 행태를 보이고 있다
또한 확인되지 않은 소식통에 따르면 개나 고양이등 애완동물도 공격하며
소고기등 다른 음식물로 좀비를 유인해 탈출했다는 사례도 보고되었다고 한다
일부 연구자들은 이를 근거로 좀비의 인간공격은
다른 먹거리를 섭취하지 못해 상대적으로 눈에 쉽게 띄는
인간을 공격하는 생존을 위한 행위라고 주장하며
신속히 좀비에 대한 연구를 시작해야 한다는 주장이 일고 있지만
사태확산을 우려한 정부는 좀비접촉을 엄격하게 금지만 하고 있는 상태다
하지만 사태 초기 군대를 동원한 섬멸작전중에 발생한
극심한 민간인 피해로 일부지역에선 주민폭동이 일어나고 있고
퇴치과정중에 좀비로 전염되는 사례가 연이어 발생하며
전파속도가 퇴치속도를 앞서고 있는등 단순 퇴치에 이미 정부도 한계를 느끼고 있던터라
좀비 연구를 포함한 다양한 문제해결을 위한 방법을 검토하고 있다고 한다.
<좀비의 신체능력은 인간과 어떻게 다른가?>
좀비는 인간의 신체기관중 운동신경계와 감각신경계가 주로 작동한다
특히 좀비감염후엔 시각과 청각을 중심으로 한 얼굴의 감각과
팔과 손등의 감각이 비정상적으로 예민해진다고 하는데 이 때문에
시력과 청력의 기능이 없더라도 손으로 느끼는 미세한 진동으로도 인간을 공격한다고 한다
운동신경계와 감각신경계를 제외한 다른 신체기능은
일단 좀비로 감염된 후엔 감염이전의 상태와 상관없이 미약해진다
생포된 다수의 좀비를 해부한 결과로는 정상적 상태에서 좀비공격으로 인한 감염시
신체장기가 일부분 작동하는걸로 보고되고 있지만 장기로서의 실제 기능은 정지된다고 한다
이는 호흡활동, 소화활동, 혈액순환등 인간으로선 필수적인 기능이 정지하더라도
좀비에게 그다지 필요하지도 않기 때문이다
최소한의 운동신경계만 작동하여도 활동이 가능하기 때문에
좀비는 휴식이나 수면없이 계속적인 활동도 가능하다고 한다
좀비가 햇빛에 대해 거부반응이 일으키는 이유에 대해선
각종 설이 난무하고 있지만 방사능에 의한 이상변이설이 가장 유력하게 보여진다
특히 운동신경계의 이상활동을 일으켜 좀비에게 활동력을 주는 미지의 방사능은
태양활동 특히 흑점활동이 심할 때는 다른 물질로 변이되어
신경계를 오히려 파괴하며 신체기능을 무력화시키는걸로 확인되었기 때문이다
또한 인화물에 직접 접촉할 경우 거부반응을 보이며
몸에 불이 붙을 경우엔 도망가거나 심지어 끄려고 시도하는 걸로 보아 방어기제도 있는 걸로 보고 있다
햇빛이 아닌 인공적인 빛의 경우엔 신체적인 기능무력화까지는 가지 않더라도
어느정도 좀비에게 거부반응을 일으키는 결로 확인되고 있으며
송전시설이 파괴되지 않고 대체로 보존되어 집안까지 전기가 공급된 지역의 경우엔
방어벽을 쌓고 꽤 오랜 기간 살아남은 피난민의 보고가 이를 뒷받침하고 있다
좀비가 인간처럼 활동할 수 있는가에 대해서는 각종 증언과 보고가 엇갈리면서 논란이 많았다
민간인 생존자의 경우엔 좀비가 밤낮없이 활동한다는 증언이 주류를 이뤘으나
경찰력으로도 사태치유가 어렵게 된 이후 긴급투입된 군부대의 경우엔 반대로
좀비는 주로 밤에만 활동한다는 보고가 많았기 때문이다
사태초기의 혼란이 진정되고 좀비출몰지역에 대한 방어선이 형성되면서
정부에서도 관련된 모든 증언을 종합 분석하기 시작하였는데 그 결과,
좀비로 감연된 후 확인되지 않는 일정 시점까지는 낮과 밤의 구분없이 활동하지만
감염기간이 장기간 지속될수록 빛에 대한 과민반응을 나타내며
점차 빛을 피하거나 어두울 때만 활동한다는데 의견이 모아지고 있다
이런 좀비의 행동양식때문에 좀비지능설이 일각에서 제기되기도 했으나
생포된 좀비에 대한 극비실험 결과 지금은 본능적인 행동방식으로 보고있다
좀비의 감각중에서도 시력의 경우엔 전염시간이 경과할수록
햇빛에 극도의 거부반응을 보이고 어둠에서 훨씬 고도의 기능을 발휘하는걸로 확인되고 있으나
손전등이나 차량전조등과 같은 빛에는 별다른 영향이 없다고 하는데
그 이유에 대해서는 아직까지 통일된 의견이 모아지지 않고 있다.
<좀비도 인간처럼 지능을 가졌을까?>
좀비에 관해 가장 많은 논쟁이 벌어지는 부분이 바로 좀비의 지능보유 여부이다
인간을 찾아 움직이거나 매복하듯 숨어있다가 공격하는 모습,
목표물을 공격하다가도 자신이 공격당하면 이에 대항하는 행태,
인간이 사는 집주변을 수색하거나 배회하거며 심지어 추격하는 모습은
좀비도 지적능력을 가지고 있는게 아닌가 하는 의혹을 주기에 충분하다
투병중에 좀비로 변신한 한 아이가 주변 사람을 도구로 공격한 사례,
좀비가 차문을 열려고 하거나 돌로 문을 부수려 했다는 증언,
공격받은 신체부위를 감싸쥐고 고통을 느끼는 표정등을 증거로
좀비지능보유론에 힘을 실어주는 과학자가 늘어가고 있다
하지만 이는 단순한 신체적인 반사작용일 뿐이지 결코 지능이 아니며
단순한 동물적 본능이라고 주장하는 과학자무리의 주장도 만만치 않다
좀비가 인간일 때 가졌던 지능이나 지식을 좀비가 되서도 가지고 있다면
칼같은 단순도구뿐 아니라 총과 체인톱등의 복잡한 도구도 써야 하는데
그런 사례는 여전히 발견되지 않고 있다는 것이다
이를 토대로 좀비의 도구 사용이 인간이 가진 기본적인 폭력성과 본능에 의한 것이지
결코 지능을 가진 생명체의 지적행위는 아니라는 것이 좀비지능부정론 측의 주장이다.
<좀비를 어떻게 퇴치할 것인가?>
사태 초기 좀비의 공격에서 피해가 많았던 이유는
좀비를 퇴치할 방법을 알수 없었기때문이다
좀비의 경우 인간과 비슷하게 행동하기때문에군과 경찰은
좀비의 팔과 다리를 총기로 타격했으나 좀비는 꿈쩍도 하지 않았다
이에 항공기 폭격이나 자주포등의 화력이 동원되기는 했지만
이런 대규모공격은 오히려 민간인의 피해만 키울 뿐이었다
좀처럼 반격의 방법을 찾지 못하던 중
좀비의 머리를 공격하면 좀비의 운동능력이 완전히 끊어진다는걸 알게된다
아직까지도 좀비의 신체가 어떤 구조로 작동하는지 모르지만
뇌가 파괴되거나 둔기등으로 강한 충격이 가해지면
좀비의 신체활동이 완전히 마비된다는건 확인되고 있다
이로 미루어 좀비도 뇌가 행동에 중요한 작용을 하는건 분명하다는게 밝혀졌는데
다만 언어적인 행위가 없으며 폭력적인 단순한 신체행위만 보이는걸로 보아
뇌의 대부분은 마비 혹은 작용을 안 하는 걸로 보인다
일부 과학자는 이런 좀비의 행동양식으로 보아
복어독(테트로도톡신)같은 신경계독을 이용한 좀비백신에
유용하지 보며 이에 대한 연구를 진행하고 있다.
본 글의 내용은 좀비에 대한 개인적 시각의 산물이기때문에
영화, 소설, 만화 등 기존의 다양한 좀비물의 설정과 다를 수 있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