언젠가.. 아주 오래 전에..
어쩌면 생각보다는 그리 오래되지 않은..
어둠이 아주 무서웠던 적이 있다..

눈을 감으면 다시는 깨어나지 못할 것 같은 무서움..
아침의 빛을 보지 않으면 잠이 들지 못하는..
'카니발의 아침'
들을때마다 눈물이 나지만..
언제 처음 봤는지 기억도 나지 않을만큼 오래됐지만..
여전히 들을때마다 눈물이 나는 이유를 모르는..
그러고보니 한 26년쯤 됐을지도 모르겠네..



문득 그때 깨어나지 않았으면 하는 생각이 드는 날..
비가 오네..
Posted by 승리의 온돈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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