탈북자의 재입국을 보면서 문득 생각난건데..
중국으로 고위핵과학자인 부모와 탈북한 한 남매가
북한의 추격대에 어머니를 잃고 남한으로 넘어왔다가
아버지마저 잃고 누이와 힘들게 살다가
누이마저 사고로 잃고 낙담끝에 대한민국에 증오심을 품고
탈북자로 위장한 간첩에게 포섭되어 다시 북한으로 넘어가
모진 훈련끝에 북한에서 핵태러범이 되어
남한으로 넘어와 핵테러를 벌이려고 한다!
하지만 죽은줄 알았던 누이는 기억을 잃은 채
사고로 딸을 잃은 한 할머니의 친딸 대신 양녀로 살다
남한에서 신분을 위장하고 정보요원이 되어 살게 된다
물론 밤마다 이름 모를 남자(그러니까 남동생)를 꿈에서 보며 괴로워하고!
남한으로 넘어온 북한의 핵테러범은
우연히 만난 동반자살을 꿈꾸던 4명의 남자들을 포섭하여
이들을 강력한 아나키스트 자살폭탄테러그룹으로 양성한다
'내가 행복할수 없다면 모두가 함께 가는거다~'
근접한 대선에서 밀리기 시작한 여당인 새정의국민당은
탈북자로 위장된 선거공작용 국내테러를 모의하는데..
핵테러범을 이를 이용하여 선거용이 아닌 수도서울공격과
원자력발전소를 공격하는 대량살상을 꿈꾼다!
특유의 말빨(!)로 자살자들을 폭탄테러범을 만드는 핵테러범은
1차 계획인 원자력발전소를 공격하는데,
마침 원자력발전소에비번인 날 마침 남자친구를 만나러 가던 누이는
핵테러범일당의 공격을 막기 위해 총격전을 벌이다 위험에 처한다!
하지만 누이를 알아본 핵테러범은 차마 누이를 쏘지 못하고
이후 누이는 정보당국에 '제5열'로 의심받아 모진 고문을 받게 된다
누이는 어렴풋한 기억속의 장소를 찾아 오는데 이곳에서
자살폭탄테러가 벌어졌다는 우연이 정보당국에 포착되어서..
잠깐! 제목부터 정해야지! 제목을 뭘로 정할까..
이름하여 '누이' 너무 '아저씨' 느낌인가?
"'누'구라도 상관없다. '이' 세상엔 나 혼자뿐이니까"의 약자.
영어제목은 'Born to core'
1부는 북한의 핵과학자가 중국을 거쳐 한국으로 오는 이야기
'엄마가 없어도 울지 않는 아이'
2부는 핵과학자인 아버지를 살해하기 위한 북한암살단의 이야기
'진실은 죽고 정의는 없다'
3부는 가족의 복수를 꿈꾸는 핵테러범의 이야기
'영혼이 없는 자의 눈물은 달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