무한도전, 소재빈곤의 나비효과?!

언젠가는 이 날이 올줄 알았지만..
막상 그 날이 왔다는 생각이 드니 솔직히 어처구니가 없다!
무한도전(무도)의 최후(?)가 이렇게 쉽게 올줄이야..

강북에서 새주소 줄테니 찾아볼래요? 새주소는 강남이나 신도시에서나 쓸모있다구!!

뜬금없이 날치기로 이상한 상황극할 때부터 불안하더니만,
뒷부분은 예능이 아니라 한편의 거대한 공익광고나 다름없었다!
그것도 길만 또 바보로 만들면서 말이다..

탄소배출과 지구환경파괴의 상관관계에 대해선 지금도 논쟁중이다
마치 이번 주는 환경보호타령했지만
정작 다음주엔 클럽에 모여 한바탕 노는 무한도전특집만큼!!

누가 아니래니.. TEO 요즘 왜 이러냐?

이젠 연출이 아닌 프로듀서로 이름을 올리는 김태호PD(TEO)의 부정에도 불구하고
소재빈곤과 식상한 전개는 무한도전을 무섭게 압박하고 있다.
그나마 유반장과 명수옹을 중심으로 한 멤버간의 애증의 결속으로
2008년을 정점으로 시작된 위기를 힘겹게 극복하고 있을 뿐..

특히 시사적인 문제까지 건드리는 무도를 눈에 가시처럼 여기며
죽이려고 때를 기다리는 적들을 사방에 깔아놓기까지 했다!
(무한도전에'만' 대한 지독한 방송심의가 괜히 그러겠는가..)

이건 도대체 무슨 의미일까?

우리가 그리고 내가 필요이상의 기대를 무한도전에 하는지는 모르겠지만
스스로 그 자세를 지킬수 없다면 애초에 가지지 않는게 좋다!
사회적인 문제를 설사 그것이 반정부적인 문제라도
계속 건드릴 자신이 없다면 예능의 본분인 웃음에 집중하란 말이다!!

무한도전의 시청률은 전성기의 반토막이다!
그럼에도 올해 달력이 작년보다 다 많이 팔린건
무한도전의 정신이 예능이라는 틀을 벗어났기 때문이 아닐까?
그런데 지금의 모습은 솔직히 실망 그 자체다..

무한도전이 제발 초심을 찾았으면 좋겠다..
무한도전이 스스로의 자리조차 지키지 못한다면 미래따위는 없을테니..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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지은이는 귀엽다(!)

이 모양이니 시청률이 안 오르지.. 에효..

소녀시대와 카라와 애프터스쿨은 무한도전이 사랑한 걸그룹들..
티아라가 무한도전에 나오기전에 무도가 먼저 쫑나겠다.. 에효 x 1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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